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랭커(신의 탑) (문단 편집) === 논란 === 이렇게 강한데도 불구하고 일반 랭커들의 작중 행적은 다소 안습한 구석이 있다. 그 이유 하나는 전술하였듯 신의 탑 세계관 설정상 랭커가 선별인원들에게 함부로 손을 대면 [[관리자(신의 탑)|관리자]]에게 심판을 받기 때문에 주인공 측인 선별인원들 앞에 나타날 일이 좀처럼 많지 않다는 것이며, 설령 나타났다고 해도 온갖 속임수로 패배하는 전개가 많다는 것. 둘째는 이 때문에 랭커의 싸움 장면은 주로 '랭커 vs 랭커'인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일반 랭커들의 취급은 높은 확률로 '''하이 랭커들의 고급 [[전투력 측정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많은 배틀물에서 어중간한 전투 레벨로 취급되는 포지션들이 흔히 겪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포지션들이 초반엔 세다고 띄워주거나 설정상 세다고 나오지만, 현실은 더 센 놈들의 전투력 측정기 취급 혹은 [[고기방패]]가 된다(...) ~~[[나이트런]]의 [[기사(나이트런)|기사]]라든지 [[나루토]]의 [[중급닌자]], [[상급닌자]], [[헌터×헌터]]의 엑스트라 헌터들과 같은 아픔을 공유하는 직책이 랭커라 보면 될 듯~~] 대표적으로 지게나의 꽃 에피소드에서 [[우렉 마지노|우렉]]에게 덤볐다가 곧바로 끔살 당한 연 가문 소속의 일반 랭커 2명을 예로 들 수 있다. --근데 이건 덤빈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 아닐까?--[* 사실 얘네는 그 상대가 우렉인 걸 모르고 덤빈 거기는 하지만, 멋 모르고 탑 랭킹 4위에게 당당히 덤비는 모습에 일부 네티즌은 이들을 '재야의 고수'(...)로 칭하기도 했다.] 실제로 작중에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비올레(밤)]] 일행이 시험 관리관이나 지인이 아닌 적대적인 랭커에게 위협을 받은 경우는 [[공방(신의 탑)|공방]]전 막바지에 용해액을 피해 탈출한 이후 상단의 랭커들에게 습격 당한 일 정도밖에 없다. 이나마도 결국은 [[포 비더 구스트앙]]에 의해 저지 당했기 때문에 하이 랭커에 의해 안습해진 케이스에 속한다. 외탑에 갓 들어온 선별인원들, 즉 시험의 층의 선별인원들을 F급 선별인원(게임판 기준), 작중 20층을 통과한 선별인원을 특별히 E급 선별인원이라 불렀는데, 그 이상인 D급 선별인원부터는 어떻게 정해지는지 불명이다. A급 위에 S급 선별인원이 있다든가, S급이 랭커 취급이란 얘기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신의 탑 모바일 게임에서는 F급부터 A급 선별인원까지 있고 그 이후가 랭커다. 공인하기는 힘든 자료지만 작가도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는 걸 생각하면 아주 무시할 만한 데이터는 아닐지도. 일단 등장한 선별인원 중 가장 높은 건 A급 선별인원이다.] 여러모로 '''2부''' 들어서 상당히 [[파워 밸런스]]가 애매해지며 위상이 추락했다. '''1부 당시'''만 해도 랭커의 이미지는 선별인원들은 감히 쳐다도 못 볼 상대였다. 아무리 [[자하드의 공주]]라 하더라도 그 중에서 특출난 몇몇만, 랭커가 정말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봐주었을 때 호각일 뿐이다. 선별인원 시절 랭커와 대등 혹은 그 이상이 되는 건 [[우렉 마지노]]나 A급 선별인원일 때의 [[아도리 자하드]], 3부(C급 선별인원) 시점의 [[스물다섯번째 밤]]밖에 없다고 보여졌었다. 그러나 '''2부''' 들어서 선별인원들이 힘 자랑을 할 때 랭커를 기준점 삼는 경우가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으며(...) '''1부 시절'''의 그 절대적인 위상은 사라진 지 오래다. 당장 [[위대한 가문|10가문]] 중 하나인 '''연 가문 직계(가주의 친자식)''' 혈통의 선별인원인 [[연 이화]]의 경우 제어하지 않은 최대 출력의 불꽃은 연 가문의 랭커들조차 멈추기 힘들어했다고 한다. 아무리 포텐이 충만한 연 가문 직계라곤 하나 E급 선별인원에 불과한 공격을 자그마치 연 가문 랭커가 멈추기 힘들어했다는 것은 매우 이상한 모습.[* 다만 이 부분은 '''3부 26화'''에 들어 연 가문 직계의 특수한 불꽃은 신수의 근원에 영향을 미친다는 언급이 나오며 설명이 되었다. 방계 또는 가문 구성원 외 랭커일 경우 신수 그 자체를 태우는 불꽃에 대하여 손 쓸 방법이 없기 때문. 그리고 불을 끄기 힘들다는 거지 피해를 입거나 아에 못 끄는 건 아니다.] 또한 10가문 중 하나인 로 포 비아 가문의 방계인 D급 선별인원 [[로 포 비아 엘레인]]의 소환수 펜릴의 경우 아예 웬만한 랭커들의 피부도 뚫을 수 있다고 나왔다. 특히나 죽음의 층에서 [[쿤 아게로 아그니스|D급 선별인원]]이 [[등대(신의 탑)|등대]]로 랭커의 공격을 튕겨내는 장관을 보여줬다. 이 경우 엔나코어라는 선별인원 수준이 아닌 특이한 등대를 활용한 것이긴 하지만, 랭커가 D급에게 방어를 허용한 것은 명백한 사실. 더군다나 이 공격은 퀀트의 경우처럼 신수 사용의 제약도, [[뮬 러브]]처럼 최소한 시험의 구색과 조건이라도 갖춘 상황도, [[하진성]]처럼 철저하게 봐준 상황도 아닌 랭커의 대선별인원 개입 불가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죽음의 층]]에서 랭커가 진심으로 죽이려고 날린 한 방이었다. 옵저버를 이용한 공격이긴 했지만 이젠 하다못해 대 하이 랭커용 병기 하나에 죽는 처지다. 다만 위와 같은 사례들이 있다고 해도 묘사상의 위상이 떨어진 것일 뿐, 실제 랭커들의 위상이 빛이 바래는 건 절대 아니다. 이화 같은 경우는 주석에도 적혀있다시피 연 가문 직계 특유의 '[[신수(신의 탑)|신수]]의 근원을 불태우는' 불꽃을 타고난 데다, 연 가문의 랭커들이 연 가문의 자제이자 직계인 이화를 진심으로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 정도로 공격할 리가 만무하기 때문에 멈추기 힘들어했다는 게 납득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며[* 즉 '''적당히 봐줘가며 상대하기에''' 이화의 불꽃을 다루기 어렵다는 말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랭커들이 이화의 안전 따윈 고려하지 않고 제압하기로 작정했으면 이화 역시 [[순삭]] 수준으로 털려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엔나코어의 경우도 엔나코어라는 특수한 기술 때문에 공격이 막혔던 것이지 그 다음 컷에 방어 원리를 파악하자마자 단숨에 등대를 부수고 쫓아왔다.[* 애당초 이 엔나코어 자체가 실력차가 많이 나도 어떻게든 통할 만한 능력을 [[에반 에드록|에반]]이 고안해서 수련 시킨 것이다. 사실 엄밀히 말해서 당시 쿤의 실력으론 이 등대를 조종할 수 없었지만 에반이 준 특수한 개조 키트 및 [[베타(신의 탑)|베타]]와의 협력으로 어찌어찌 엔나코어를 다루어낸 것이다.] 그리고 펜릴의 경우에도 단순히 '''웬만한 랭커들의 피부'''를 뚫을 수 있다고 했지, 신수 육체 강화를 한 상태의 평균 레벨의 일반 랭커의 몸을 뚫을 수 있다고 한 적은 없다.[* 다만 랭커들의 피부를 뚫을 수 있다는 부분을 볼 때 랭커와 선별인원의 격차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데, D급 3강급의 공격에는 맨몸의 랭커에겐 조금이나마 데미지가 들어간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앞서 엔도르시 vs 퀀트를 생각해볼 때 신수 강화를 하지 않은 랭커에게라면 저게 아예 말이 안 되는 소리는 아닌 셈. 물론 본문에서 보듯이 신수 강화 상태의 랭커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는 공격일 것이다.] '''1부'''에서도 나오는 사실이지만, 신수 육체 강화를 하지 않은 평균 레벨의 일반 랭커의 신체 내구도는 [[위대한 가문|10가문]] 출신도 아닌 평가문 혈통의 [[선별인원]] [[자하드의 공주]]보다도 약한 편이다. 다만 일반적인 랭커의 강함은 단순한 신체 능력보다도 신수 능력[* 신수로 신체를 강화하는 것 포함.], 관리자와의 계약, 전투 경험 및 테크닉 등에서 진가가 발휘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앞서 서술했듯 선별인원이 랭커들과 어찌어찌 대적하거나 했던 건 랭커들이 특별한 조건을 걸어 선별인원을 봐주면서 상대했기 때문이지, 결코 그들이 실력으로 밀리거나 안습해진 건 아니다. 선별인원 시절에 랭커를 이긴다는 것도 10가문의 자제라든가 자하드의 공주라든가 하는 극히 예외적인 사람들뿐이다. 그나마 이들도 시험이라는 특수한 틀 안에 있지 않는 이상 정면대결을 해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선별인원을 제외하면 '''선별인원이 랭커를 공식적으로 이긴 것은 [[아도리 자하드]]뿐이며, 그나마도 그녀가 A급 선별인원이었을 때 얘기다.'''[* 다만 비공식적으로 랭커와 비스무리하거나 조금 더 셀 것이라고 추측되는 인물들은 있다. 3부 초반에 등장한 하 챠이가 그 예시고(그러나 이 양반은 시험을 다 통과한 상태에서 랭커 승격만 거부했단 걸 감안해야 한다.) 밤을 쫓아다니는 뱀머리의 '대장'도 선별인원 신분으로 랭커와 상대가 가능하다는 언급이 나온다. 지금까지 등장한 E~C급 선별인원들이 워낙 저층이라 랭커한테 기스조차 못낼 뿐이지, 후반부 선별인원들이면 강자급들은 어느 정도 랭커와 상대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 즉, 2부에 들어 취급이 안습해진 랭커들을 상대로도 선별인원들은 단 한 점조차 따낼 수 없다. 아직까지도 선별인원이 보기에는 랭커들은 아득히 먼 곳에 있는 존재인 건 맞다. 게다가 작중 일반 랭커들이 상대해온 자들 중 그들의 안습성을 부각시킨 대상들은 [[비선별인원]], 10가문 혈통의 [[자하드의 공주]]라든가 지나치게 특수한 능력 혹은 아이템 등을 지닌 선별인원, 일반 랭커들과 까마득하게 전투력 차이를 보유한 하이 랭커 등의 지극히 예외적인 사항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사실상 이런 놈들을 상대하면서 털려나가는 연출이 더 자주 나와서 랭커들의 위상이 안습해진 거지, 역으로 랭커들이 선별인원을 탈탈 털어먹는 연출이 더 자주 나왔다면 랭커들의 취급은 하이 랭커에는 확연히 못 미치지만 선별인원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각인되었을지도.[* 그러나 설정과 스토리상 랭커들이 만만한 대다수 선별인원들을 함부로 털어먹는 전개는 나오기가 힘들고 앞으로도 더 힘들어질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미 위상이 일찍 붕괴되어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한 캐릭터들이 이제와서 더 약한 존재를 털어먹아봤자 [[강약약강]] 정도의 평밖에 받지 못할 것이다.][* 이것 외에 랭커들의 설정 자체가 무리수여서 이런 사단이 났다고 분석하는 팬들도 있다. 설정상 랭커들은 그 많은 선별인원들을 제치고 기어이 목표를 달성한 역전의 용사다. 허나 작중에서 이들은 탑 내에서 온갖 살인과 권모술수같은 산전수전 겪은 거 치곤 단순 전투력 이외에도 기본적인 판단력이나 자세 등이 잡몹에 어울릴 정도로 허접하게 묘사되어야 할 상황이 '''많이''' 생긴다. 그러다 보니 이미 작가가 턴 설정과는 한없는 괴리가 일어나기 쉬운 것. 간단히 말해 설정상 만렙을 이미 찍은 자들이나 스토리상 가면 갈수록 스펙이 허세 취급 당하기 쉽게 굴려질 수밖에 없는 슬픈 존재가 랭커들인 것이다. 이건 하이 랭커들도 별다를 바가 없어서 띄워줘야 할 몇몇이 아닌 이상 스펙만 높은 잡몹화로 전락해간다는 우려가 있다.] 그런데 '''2부 막판'''에 초고속 성장을 이룬 밤이 마침내 랭커들도 위협적으로 느끼는 공격을 날리는 데 이어서, '''3부 케이지 편'''에 와서 마침내 밤이 랭커[* [[견족]] 혈통의 랭커로 FUG의 원로 중 1명인 [[켈 헬람]]의 수행자. 이 이후로도 더 시간이 지나서야 중위 랭커인 찰리와 호각처럼 보였지만 힘의 1/10도 발휘하지 않았다고.]와 1:1 대결에서 시작부터 호각 이상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이더니, 끝에 가선 확실하게 이겨버리면서 주인공과 비교할 경우 정말 안습의 영역으로 떨어지긴 했다. 물론 이는 랭커의 실력이 떨어진다기 보다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밤이 아무리 비선별인원이라지만 하이 랭커들과 엮일 만큼 너무 지나치게 강해지다 보니 생긴 자연스러운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으며, 밤이 랭커를 꺾은 뒤로도 밤과 [[화이트(신의 탑)|화이트]]를 제외하고 현재 랭커를 이길 수 있는 선별인원은 '''아무도 없다.''' 밤이 50층 랭킹관리국에서 테스트 랭커(난이도 하, 즉 하위 레벨의 일반 랭커)인 '판'을 강화 형태인 두 바리의 힘 전개&의태와 [[가시(신의 탑)|가시]]의 힘 전개는 커녕, 심지어는 신원류도 [[13월의 무기#검은 삼월|검은 삼월]]도 아예 아무것도 쓰지도 않고 오직 순수한 신체 능력 전반과 신수 능력 전반만으로 이긴 뒤 그 소문을 들은 선별인원들이 "만만한 랭커가 하나 있구나!" 하고 몰려왔지만 아무도 그 테스트 랭커를 이기지 못했다.[* 묘사를 보면, 선별인원 수십 명이 달려들었으나 그 하위 랭커가 상처 하나 없이 다 때려눕혔는 데다, 여러 층에서 몰려왔다는 이야기로 보아 C급 선별인원은 물론 50층을 한참 지나친 선별인원들마저 하위 랭커 판에게 도전하려고 달려든 모양이다. '''그리고 그들 중 아무도 판을 이기지 못했다. 일대 다수로도!''' 이쯤 되면 주인공이 넘사벽으로 강해진 묘사일 뿐이지 랭커의 위상이 개판이 되었다고 따지기엔 무리가 있다.] 결론은 밤이 강한 것이지 랭커가 약한 것이 아닌지라, 밤을 제외한 밤의 동료들(C급 선별인원)을 전부 모아와도 랭커 1명과 싸울 시 이기기는커녕 자기네 목숨이나 걱정해야 한다.[* 랭커의 위상을 다시 올리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밤이 다른 곳에 있을 때 랭커 1명이 와서 밤의 동료들을 공격하는 전개만 있으면 된다. 이러면 밤의 동료들은 랭커에게서 살아남으려고 온갖 짓을 해야 할 테니.] 다만 라쿤밤 트리오 vs 화이트 전이 나온 현재 시점에서는 옛말이 되었다. 기존의 사용자의 강함에 따른 무기 위력에 대한 설정과는 달리, 선별인원도 특수한 아이템 등의 여건만 잘 갖춰지면 랭커, 아니 '''최상위권 하이 랭커'''를 상대로도 충분히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게 가능하다. [[라크 레크레이셔|라크]]의 경우 고대종의 창을 던져서 최상위권 하이 랭커인 [[화이트(신의 탑)|화이트]]를 뚫어버렸으며, [[쿤 아게로 아그니스|쿤]]은 불꽃 은어로 밤을 서포트하며 화이트와의 싸움에 직접적인 큰 관여를 했다. 물론 싸움의 균형추를 약간 비트는 정도이겠지만, 최상위 하이 랭커급의 싸움에서 선별인원이 그 정도의 역할을 해낸 것도 경천동지할 일. 물론 이 경우에는 고대종의 창[* C급 선별인원 따위가 사용해도 최상위 하이 랭커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게 가능한 걸 보아 [[13월의 무기]]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초월적인 파괴력의 무기로 보인다.]이나 연 가문 직계 출신 하이 랭커의 불꽃을 사용한 특수한 경우이니 일반적인 선별인원들에게는 별세계 이야기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이때의 화이트는 각성한 밤을 상대로 서로의 힘을 빼앗고 빼앗기는 아슬아슬한 싸움을 벌이던 상태였다. 즉, 외부의 개입에 저항하거나 방어할 만한 여유가 전혀 없던 상황이라 당했을 뿐, 평소라면 절대 당해줄 리가 없다. 쿤의 서포트 또한 어디까지 최상위 하이 랭커급으로 각성한 밤을 상대로 한 것이라 유의미했던 것이지, 같은 선별인원 상대로 버프를 걸어줬다면 전황에는 아무런 변화도 주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이들이 화이트전에서 활약할 수 있던 배경에는 밤의 존재가 있었고, 여전히 밤의 조력이 없으면 랭커 한 명을 상대로도 위험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나마 변수가 될 만한 고대종의 창조차 지금의 라크는 던지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니 상대 입장에선 던지기 전에 피하거나 공격하면 그만이다. C급 선별인원들이 랭커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을 리가 거의 만무하니. 단, 등대의 서포트를 받을 경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적의 허를 찌르는 게 가능하긴 하다. 물론 산전수전 다 겪어본 랭커가 그런 전술에 쉽게 당하겠느냐만은... 당장 C~B급 선별인원 수준으로 버프를 받은 리플레조도 등대의 서포트를 받은 메드쇼커 투창을 아슬아슬하게 피한 적이 있다.] 그러나 랭커가 된다 해도 그 직후 바로 누군가의 노예나 애완동물 따위로 전락하거나, 혹은 랭커가 되기 전부터 이미 그렇게 되도록 정해진 존재들 또한 있는 것으로 밝혀져 정말 위상이 나락으로 추락하였다. 그러나 이는 그 '누군가'의 존재가 '''탑의 신이라 불리는 존재이자 탑에 절대적으로 군림하는 지배자 중 하나인 10가주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이기 때문이다. 이 양반 입장에선 일반 랭커들은 그냥 외탑 거주민 1과 다를 바 없게 보일 것이다. 어쨌건 위의 분석들을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작중 랭커에 관한 설정에 일종의 '괴리'가 있고, 이후 작중에서 랭커라는 존재가 어떻게 그려지느냐에 따라 이 괴리가 해소될지 갈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랭커'의 문자적 위상 자체는 3부가 되어서도 결코 낮지는 않다. 하이 랭커 200위권의 둠조차 '선별인원은 '''절대''' 랭커를 이길 수 없다' 라고 말한다든지, 랭커와 싸워 공식적으로 이긴 선별인원이 A급 선별인원 당시의 아도리 자하드 '''단 한 명뿐'''이라든지, 작중 글에선 랭커가 어마무시한 존재로 항상 언급된다. 그렇지만 문자적 묘사와는 다르게 실제 전투에선 선별인원과 랭커의 간극이 그렇게 안 커보인다는 게 괴리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밤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네임헌트 정거장에서 [[카이저(신의 탑)|카이저]]랑 싸울 때만 해도 랭커는 무슨 A급 선별인원급조차도 될까말까 하는 실력으로 그려지지만(그 4단 합체 [[아리에 호아퀸|호아퀸]]이 랭커에 한참 못 미친다는 작가의 언급이 있었다.) [[레볼루션(신의 탑)|레볼루션]] 한 번 받았다고 중상위급 랭커 찰리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단숨에 성장했었다. 자하드의 공주 설정을 생각해봐도 마찬가진 게 이미 자하드 공주의 신체 능력은 어지간한 선별인원 시절부터 랭커를 뛰어넘는다고 언급되어있고, 숨겨진 층에서 D급 시절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데이터|마스체니]]가 보여주는 전투를 생각해보면 이미 그 시점에도 후반부 선별인원급의 모습은 충분히 보여주고도 남았다. 더 위로 갔을 때면 하위 랭커는 이길 수도 있었을 거라는 거. 즉, 실제 작중 흐름으로 생각해보면 랭커까지의 힘의 간극이 그렇게까지 크지 않다는 소리다.] 2-3부까지야 등장하는 선별인원들이 거의 다 C급 이하의 중하급 선별인원이고, 평범한 선별인원은 한 단계 윗급 상대하기도 무지하게 버거워하는 걸 생각하면 랭커가 까마득하게 위에 있는 존재라는 게 납득이 가겠지만, 랭커에 못지 않게 경험이나 전투 센스가 나름대로 쌓여 있을 A~S급의 후반부 선별인원들, 특히 자하드의 공주와 같은 강자급들이라면 과연 랭커가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대'''로 보일지는 의문이 든다. 즉, 이후의 전개에서 추가 설정을 끼워넣어 이런 간극을 해소할 필요가 있고(이를테면 110층대 이상의 선별인원들은 경쟁이 너무 빡세 자기 몸 건사하느라 바빠서 랭커랑 싸울 생각도 안한다던지), 랭커 역시 어느 정도는 지혜나 센스적인 면에서라도 좀 덜 허접한 면모를 보여줄 필요가 있겠다. 아무리 파워 밸런스 문제 때문에 하이 랭커에게 순삭으로 털려나가더라도, 선별인원'들'보다도 허접한 움직임을 보여주면 설정 붕괴가 아니겠는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